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마라도船 관련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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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마라도船 관련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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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9일만에 다시 '0'...누적 518명 유지
입도객 확진자 관련 추가 전파 가능성...동선.접촉자 재조사 
제주지역 1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1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다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음식점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탑승한 마라도행 여객선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 추가 검사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주도에 내려와 체류 중이던 입도객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전파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하루 동안 총 44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다.

25일에도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현재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518명을 유지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6일 이후 8일만이다.

518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518번 확진자와 접촉한 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중 5명은 음성이며 타 지역에 있는 2명에 대해서는 검사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51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심도 있게 재조사해 감염경로를 확인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추가 확인자 발생여부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518번 확진자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518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마라도 가는 여객선 동선 공개와 관련해 현재까지 209건을 검사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도민들께서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10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판단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비교적으로 적었던 세종시와 대전시에서 어제만 각각 11명,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제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사전 예찰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미리 발견·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현장점검과 관련해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 간 방역상황과 단속현황 등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화상회의 등의 소통체계를 마련해 적극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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