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긴급 역학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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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긴급 역학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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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에서 방문한 지인들과 저녁식사"...감염경로 조사
신규 확진자 일 평균 '1.57명'...제주소년원 전수검사 모두 '음성'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부터 1일 1~2명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새로운 감염전파 가능성이 있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하루 동안 총 507건의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제주#500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오후 6시쯤 확진 판정을 받은 500번 확진자는 이날 새벽부터 발열, 잔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오전 10시 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검체 채취)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최근 타 지역에서 온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적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확진자와 관련해 16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19일 중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세부 동선, 접촉자 등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그동안 추가 발생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격리 중 확진된 사례가 대부분이나, 이번에는 새로운 감염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한편, 19일에는 오전 11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명이고,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총 11명으로 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1.57명으로 낮아졌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입원 중인 확진자는 24명, 자가격리자는 514명이다.

지난 18일 교정시설에 대한 선제적 감염원 차단을 위해 실시한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청소년과 근무 직원 등 총 84명에 대한 2차 진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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