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고춘화, 도시 이창민, 교통항공이학승, 농축산 홍충효
해양 양홍식, 상하수도 안우진, 기술지원 허종민, 특별자치 고종석
공항확충 강동원, 인재개발 현공언, 강정공동체 오성율
제주특별자치도가 13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는 도청 국장급 라인에 직무대리 직위 승진이 대거 이뤄졌다.
오는 15일자로 이뤄진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158명, 행정시 교류 94명, 전보 378명, 신규 임용발령 14명 등 총 644명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도 고위직 라인에서는 소위 '승진 잔치'가 벌어졌다. 특히, 부이사관(3급) 국장급 라인에서는 서기관에서 직무대리 형태의 직위 승진이 줄줄이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가장 관심을 모은 제주시 부시장에는 제2공항 건설업무를 전담해온 이성헌 공항확충지원단장(부이사관)이 발탁됐다.
교통항공국장에는 이학승 서기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오성율 부이사관이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임명됐다.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강동원 부이사관,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고종석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허종민 지방농촌지도관은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 승진 발탁됐다.
강만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현공언 상하수도본부장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승철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김애숙 서기관, 변덕승 특별자치법무담당관은 이번에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장기교육에 들어간다.
양기철 이사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파견됐다.
나머지 국장급 라인은 모두 직위 승진 형태로 발령됐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직무대리에는 고춘화 서기관,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에는 이창민 서기관, 농축산식품국장 직무대리에는 홍충효 서기관,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에는 양홍식 서기관, 상하수도본부장 직무대리에는 안우진 서기관이 각각 임명됐다.
서기관급에서는 김병찬 사무관(방송통신)이 정보정책과장으로 승진했다.
여성공직자에서는 김인영 서기관이 예산담당관이 임명된 것을 비롯해, 세정담당관 직무대리에 장지미 사무관, 소상공인.기업과장에 고선애 사무관이 각각 직위 승진을 하며 발탁됐다. 사무관에서는 총무팀장에 황경선, 조직관리팀장에 부미선 사무관이 각각 임명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고용안정화, 제주 미래가치 창출 뉴딜사업 추진 등 코로나19 이후 도민 일상 회복과 경제 위기 극복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뉴딜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제주형 뉴딜 총괄·그린뉴딜·디지털뉴딜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전략국 등 관련 부서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에 보건, 간호 인력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3급 직위를 비롯해 4급 직위 예산담당관, 5급직위 총무·조직 팀장에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소수직렬인 방송통신 직렬에서도 최초로 4급 승진한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코로나19 후속을 대비하고, 제주 미래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인력 전진 배치가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며 “제주형 뉴딜정책의 선제적 대응과 민선7기 후반기 현안 업무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기관급 이상 발령 사항. ▲승진.전보 ▲장기교육 ▲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