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진정국면...일 평균 확진자 '6.7명'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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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진정국면...일 평균 확진자 '6.7명'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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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생 줄고, 격리 접촉자에서 산발적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 '483명'...입원 치료 93명, 자가격리자 465명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한풀 꺾인뒤, 이번 주 들어서는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1일 발생 신규 확진자가 7일 연속 10명 이내로 감소했고, 신규 확진자 역시 새로운 감염전파 요인에 의한 추가 확진자 발생이 거의 사라진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제주지역에서 5명(제주#477~48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9일에는 오후 5시까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총 483명으로 집계됐다.  

1일 확진자가 10명 이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지난 2일부터 7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5명 이내 확진자 발생은 지난해 12월 10일, 12월 28일에 이어 세번째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오전 11시 기준 6.7명(1월 2~8일, 47명 발생)으로 떨어졌다. 전날 기준 '7.8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1.1명이 감소한 수치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11월말까지 확진자가 81명이던 것이, 12월 들어 무려 3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폭증세가 이어져 왔다.
 
새해 들어서는 총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새로운 감염원에 의한 추가 발생 보다는 격리 접촉자에서 산발적으로 추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발생한 확진자 5명의 경우에도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케이스로 확인되고 있다. 460번 확진자의 가족에서 1명(477번),  466번 확진자의 접촉자에서 1명(478번), 475명 확진자 가족에서 3명(479, 480, 481번)이다.

이중 477번 확진자는 4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격리 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이틀 뒤인 7일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실시했고 8일 오후 12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78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466번의 접촉자로, 지난 7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8일 오후 2시 40분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479, 480, 481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교사인 47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검사 당시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무증상 상태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 CCTV 확인 등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에는 36명, 서귀포의료원 26명, 제주의료원 31명 등 총 93명(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제외)이 병원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1500명을 넘어섰던 자가격리자(접촉자)는 9일 기준 46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9일 발생한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해 1명(482번), 어린이집 관련 1명(483번)이다.

482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26일 377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었는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 전 실시한 재검사에서는 양성으로 판정됐다.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483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에디슨어린이집 종사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보육시설 원아와 종사자 23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 이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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