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사라진 145억, 카지노.리조트 자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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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사라진 145억, 카지노.리조트 자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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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운영.재정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현금 145억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신화월드 측은 8일 사라진 돈은 카지노나 리조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리조트 부문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이날 이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 내용 중 혼란을 야기하는 내용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과 달리 사라진 자금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자금이 아니며, 람정제주개발의 자금도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제주신화월드 운영과 재정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화월드 측은 "이 사건은 이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여 조사중인 사안이며, 당사는 수사가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의 운영과 무관한 자금 논란 보다 저희에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생존하기 위한 중지를 모으는 것"이라며 언론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사라진 돈의 소유주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서귀포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을 이첩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4일 카지노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5일 자금 관리를 하던 직원인 외국인 여성 A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람정측은  A씨가 이 돈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는데,  A씨는 지난 연말 휴가를 간다며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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