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 제주관광객 1000만명↑...98%가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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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 제주관광객 1000만명↑...98%가 '내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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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주 방문객 '1023만여명' 잠정 집계...내국인 '1002만여명'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에서도 제주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023면6104명으로 10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총 방문객 1528만5397명과 비교하면 약 33%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방문객 가운데 내국인은 1002만3337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9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21만2767명에 그쳤는데, 이는 전년 동기 172만8168명의 약 12%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인 지난해 1월에는 제주 관광객이 125만여명 수준으로, 지난 2019년 113만여명과 비교하면 약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월에는 관광객이 43.4% 감소했고, 3월과 4월에는 각각 58.7%, 5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증감율이 반등하면서 2019년 대비 42% 감소한 76만8000여명이 제주를 찾았고, 6월에는 86만3000여명, 7월에는 99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광복절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던 8월에는 전년 142만명보다는 20.3% 적지만, 113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아 관광객 수가 월 100만명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다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9월 제주관광객은 72만9000여명으로 전년 118만1000여명 대비 38.2% 감소했다.

10월에는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관광객 수는 107만8243명으로 다시 100만명대로 올라섰고, 11월에도 114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제주에서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광객은 총 62만8939명으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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