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안심 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 활용 안심 돌봄서비스'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안심 돌봄 플랫폼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지난 23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AI(인공지능) 기기 설치를 시작했다.
AI를 활용한 안심 돌봄은 방문상담 일정, 복약 시간 알림, 복약 유무 체크와 음성인식을 통한 긴급 위기 상황 시 위험 상태 정보 전송, 음성명령 또는 터치 한 번으로 영상통화, 로봇 주도의 능동적 대화 등의 말벗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감염병예방정보, 재난문자 등이 음성 또는 영상으로 송출돼 휴대폰 문자를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혼자 생활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통합돌봄대상자로,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지역케어회의에서 선정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연말까지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혜란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통해 정든 집 또는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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