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라이브카페發 코로나19 확산...누적 '2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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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우나→라이브카페發 코로나19 확산...누적 '2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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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카페 확진자 27명...사우나 50명 발생
12월 '182명', 폭증세...공무원 등도 감염 확인
2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2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종합] 제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성당과 사우나에 이어, 이번에는 라이브카페를 중심으로 감염전파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자정까지 252명이 발생했고, 21일 오후 5시까지 11명이 추가됐다. 

지난 11월말까지 확진자가 81명이던 것이, 12월 들어 무려 1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0일 '누적 100번째'를 기록한 후 불과 열흘만에 16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폭증세를 보였다.

이날 발생한 11명은 제주시 용담3동 소재 7080라이브카페 관련 8명(253, 254, 255, 257, 258, 259, 260, 262번째), 부산시 확진자 접촉 1명(261번째)으로 파아됐다. 나머지 2명(256.263번째)은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이 중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 중 254번, 255번, 257번 확진자의 경우 라이크카페와 같은 건물에 있다가 감염된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현재 총 27명으로 늘었다. 
 
라이브카페 관련 집단감염은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한라사우나 확진자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라사우나 확진자는 현재 50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지역 확진자 A씨가 한국국제교류재단 직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국국제교류재단 직원 등 관계자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수검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 11개 부서 80여명에 대해서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간이 선별진료소 설치 여부를 논의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재택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이날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A씨도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127번과 1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30번 확진자인 경우 성산읍사무소 공직자이다.

A씨는 127번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14일부터 격리를 진행해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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