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송악산 문화재 지정용역 예산 전액 삭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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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송악산 문화재 지정용역 예산 전액 삭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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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지난 정례회 2021년도 제주도 예산안 계수조정에서 송악산 문화재 지정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결과 도의회는 '제주 서귀포 송악산 문화재 지정 가치 조사 용역 연구용역비' 6000만원 전액을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산 삭감은 대정읍 지역구 도의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양병우 도의원이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제주도에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송악산은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 후보에도 들어가 있는 등 그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히 인정되고 있다"며 "항구적인 보전방안이 필요하고, 그 방안이 바로 문화재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송악산 문화재 지정요구가 있었고, 지난 2월에는 도의회가 주관한 송악산 문화재 지정 토론회도 있었는데, 정작 관련 예산을 의회가 삭감해 아쉽다"면서 "송악산은 반드시 문화재로 지정돼 후손에게 전해줘야 한다.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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