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통장 관련 제주 확진자 '4명'...추가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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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 관련 제주 확진자 '4명'...추가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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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112명 검사 이뤄져...108명은 '음성'

제주특별자치도는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당 제주연수 관련 확진자는 2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73번 확진자부터 76번 확진자까지 총 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뒤 돌아갔고, 이들 중 지난 23일 첫 확진자(경남 481번)가 발생했다.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제주도는 역학조사에 나섰고, 이통장 회장단 접촉자 A씨가 지난 25일 제주 7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마른 기침, 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4번 확진자 B씨와 제주 75번 확진자 C씨는 A씨의 가족이다.

B씨는 2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26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같은 날 8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의심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B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C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제주 76번 확진자 D씨는 A씨와 마찬가지로 경남 48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26일 오후 8시 5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마찬가지로 진주 이장단 최초 확진자 일행의 2박 3일간 이동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됐다.

현재 D씨도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제주연수 참가자 가운데 경남 498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다시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추가 공개 대상 동선은 없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경남 481번의 확진 통보 이후인 지난 24일 낮 12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제주지역에서 총 11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파악되는 대상에 대해 계속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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