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이는 생활 속 작은 실천, 탄소포인트제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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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이는 생활 속 작은 실천, 탄소포인트제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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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영심 /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강영심 /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복지환경팀장 
강영심 /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복지환경팀장 

최근 3년간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 긴 장마 등 자연재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기상이변이 감지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바로 ‘지구 온난화’에 있다고 한다.


19세기 말 이후 사람들은 생활의 편리함만을 추구하여 석유 등 화석연료를 다량으로 사용해 그 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너무 많이 배출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약 1℃가량 상승했다고 한다. 2015년 파리 기후 협약의 기온 상승 목표치 ‘2℃’기준에 빗대어 보면, 인류 문명의 파국까지는 약‘1℃’가 남은 상황이다. 과학자들은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급속히 녹아 사라지고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 사막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자연발화 등으로 산림이 다량 훼손돼 기후변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우리가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다량 배출하는 데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8위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제 대국 OECD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약 9퍼센트 감소했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25%가 증가했다고 하니, 더 늦기 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절약활동으로 감축된 온실가스를 포인트로 환산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나가는‘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실천프로그램’으로 가정,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정기간 시점부터 과거 2년간 월 평균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 5~10%미만일 때 5000원, 10~15% 미만 10,000원, 15%이상일 때 15,000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하고, 가입방법은 온라인으로 탄소 포인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미래의 기후는 자연이 결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드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니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임을 명심하여 온실가스 줄이기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야하겠다. <강영심 /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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