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태풍에 쓰러졌던 '무단횡단 금지시설' 복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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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태풍에 쓰러졌던 '무단횡단 금지시설' 복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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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여름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무단횡단 금지시설 복구작업 현장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헤드라인제주
사진은 올 여름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무단횡단 금지시설 복구작업 현장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지난 8~9월 태풍 내습으로 인해 파손된 '무단횡단 금지시설'에 대해 12월 중순까지 피해복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1억7100만원을 투입,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전도되거나 파손된 무단횡단 금지시설 약 3.7㎞를 복구한다.

특히 제주시는 사전 피해원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설을 독립경간으로 이뤄진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무단횡단금지 시설이 처음 설치된 2014년 이후 약 5~6년이 경과하면서 제품 탄성 복원력이 약화된데다 연속경간으로 설치돼 있어 강풍을 불 때에는 일제히 넘어지는 현상을 감안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설치된 23.9㎞ 구간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보수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횡단 금지시설은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의 불법유턴을 금지해 교통(사망)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다. 도로폭의 협소로 중앙분리대(가드레일 등) 설치가 곤란한 도로에 설치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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