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1일 청소년수련시설 13개소에서 청소년동아리 축제‘코로나19는 가고 靑소년이 온다’를 개최했다.

매년 청소년들의 동아리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동아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에 구성돼 있는 동아리 61팀 소속 청소년 대상으로 시설별 30명 이내로 참여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우울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이 함께 활동하며 다양한 체험마당, 공연, 캠페인 등 교류의 기회가 됐다.

행사에서는 핸드벨 동아리공연을 비롯해, 동백꽃팔찌 만들기, 역사달력 만들기 체험마당, 점자촉각책 제작 및 기부활동, 4․3캠페인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시간대 별 릴레이 영상촬영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마음껏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자기주도적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