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무전취식·주취폭력 생활사범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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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무전취식·주취폭력 생활사범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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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무전취식 및 주취폭력 등을 일삼은 110명이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주취폭력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생활주변폭력배 110명을 검거, 이 중 39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무전취식이 2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방해 110건, 폭력 78건, 재물손괴 3건, 협박 3건, 불안감 조성 등 기타가 4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제주시내 주점 등에서 7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하고 편의점 종업원에게 폭행·욕설을 한 50대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또 지난달 17일 오전 2시 35분께 제주시 용담동의 한 호프집에서 무전취식을 하는 등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내 식당·주점 4곳에서 무전취식한 혐의로 40대 B씨가 현행범으로 붙잡혀 구속됐다.

이처럼 제주에서는 무전취식, 주취폭력 등을 일삼는 생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지역 각 경찰서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지역내 재래시장과 상가 상인들을 만나 주취폭력 행위 등에 대한 엄정한 단속 및 순찰 강화를 약속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상습·고질적인 주취폭력에 대해 상시 집중단속을 하고, 동종 전력과 여죄 등을 종합해 엄정 사법처리를 하고 있다"며 "피해를 당하거나 피해사실을 목격한 경우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신고하거나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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