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연간 회의일수 130일→150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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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연간 회의일수 130일→150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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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장, 의회혁신 ‘정례회의 조례’ 개정안 발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의회 혁신의 일환으로 현재 연간 130일인 회의 일수를 150일로 늘려 '일하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5일 의회 일정 등을 규정하고 있는 '정례회의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389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좌남수 의장의 취임 이후 의회의 조직혁신과 의원 및 직원역량 강화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한시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의회혁신기획단이 마련한 것이다.

현행 정례회의 조례는 연간 회의일수 130일 이내, 2차례의 정례회는 60일 이내로, 임시회는 20일 이내의 회기기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각각 150일, 80일, 30일 이내로 연장하여, 회기 운영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무엇보다‘보다 더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좌남수 의장은 “2005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연간 회의 총일수와 정례회 및 임시회의 회기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여 지방의회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도 우리 의회는 연간 회의일수가 130일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개정을 통해 제주도의회가 더욱 왕성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좌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조직을 혁신하고 의원 및 직원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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