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핵심' 중소기업 경영 악화...자금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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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핵심' 중소기업 경영 악화...자금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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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호 의원 "정책금융지원 강화해야"
현길호 의원. ⓒ헤드라인제주
현길호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388회 임시회 일자리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조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중소기업은 제주 지역경제의 핵심근간으로 2018년말 기준 중소기업은 전체사업체 수의 약 99%인 6만2000개, 종사자수의 92%인 25만3000명을 차지한다"며 "중소기업 경쟁력이 지역산업 전체의 경쟁력 수준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매출감소라는 비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금융기관은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차입 여건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 위원장은 "올해 1분기 현재 제주의 경우, 전체기업 대출 중 중소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9.5%로 전국평균 82.9% 보다 16.6%나 높다"며 "예금은행 중소기업대출 중 운전자금 대출 비중이 60.9%로 전국 평균 49.0%보다 높은 점은 제주 중소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은 고용증대, 소득증대, 소비.투자 활성화로 연결돼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며 "코로나 발생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맞고 있는 제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사정 완화를 위해 저금리 대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기관과의 협약 최고 금리 수준을 인하하는 방안과 제주특별자치도와 금융기관과의 재협약 과정을 통해 공동 비용분담을 통한 이차보전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혼합해 금리수준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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