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고등학교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4회에 걸쳐 회당 학생과 교사 50명씩 총 200여명이 참석하는 자전거 라이딩 '매봉프로젝트'를 기획해 시리즈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활동 내용 및 장소를 선정하고, 학생들 스스로 관련 주제를 탐구하는 IB 학교의 학생중심 교육활동이다.

주요 내용은 표선면 일대에 자전거 라이딩을 이용해 동선을 따라 환경을 정화하는 바이클린(Bicycle+Clean) 활동, 4.3 희생자 위령탑에서의 계기교육, 한모살 유적지에서의 제주역사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IB 교육프로그램에서 추구하는 주제탐구학습, 인성함양,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표선고는 다음달 말까지 아르떼뮤지엄과 본태박물관, 동백동산, 제주테크노파크, 4.3평화공원, 가시리 유채꽃플라자 등을 4회에 걸쳐 방문해 장소마다 주제가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