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4.3특별위원회가 16일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연동을)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의회 4.3특위는 이날 오후 5시30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강 의원을, 부위원장에 민주당 김대진 의원(동홍동)을 각각 선출했다.
4.3특위에는 민주당 강민숙 의원, 홍명환 의원, 김희현 의원, 송창권 의원, 문경운 의원, 고태순 의원, 김경미 의원, 국민의힘 오영희 의원, 김창식 교육의원이 합류했다.
후반기 4.3특위 위원들은 오는 2021년 10월 15일까지 1년간의 임기로 활동한다.
특위 위원들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추진 중인 4.3특별법 통과, 4.3의 전국화 세계화 사업, 4.3유족 복지확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닌 4.3홍보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연내 21대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협력을 요청하고, 여ㆍ야의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 위원장은 “4.3특별법 개정 논의가 21대 국회에서 시작하고 있는 만큼 도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법 법안에는 유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배.보상 문제, 불법재판의 무효화, 4.3공동체 회복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4.3사건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의 복지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