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의원(한림읍), 김경미 의원(비례대표), 문종태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이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전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4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박 의원은 최고위원장상, 김 의원과 문 의원은 최고의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 의원은 2010년부터 세차례 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2018년 7월부터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방의회 최초로 국책사업의 갈등해소를 위해 제2공항갈등해소특별위원회 구성 및 갈등영향분석 등을 통해 제주도와 국회, 정부가 갈등해소에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2019년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최초로 성평등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 성평등 기본조례’제정, 여성 및 장애인 권익향상과 학교 밖 학생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문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비롯해, 야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원도심 내의 동문재래시장 및 중앙로 지하상가 등 소상공인 지역상권 살리기와 제주시민회관을 시민복합커뮤니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좌남수 의장은 "오늘 수상은 제주도의회의 의정활동이 우리나라 지방 자치 및 의회 평가 전문기관에 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의정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심사하여 시상해오면서 올해로 14번째를 맞고 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