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수봉)는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협력을 통해 25일부터 제주공항 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존'을 정식 운영한다.

스마트 모빌리티존에서는 최근 소확행, 가심비 여행을 추구하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해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대여 공간을 제공한다.

또 공항이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항 주변 상업시설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대여서비스 운영을 맡은 이브이패스는 IoT기술 기반으로 여행콘텐츠를 접목한 비즈니스를 활용해 무인 전동킥보드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주 해안길을 따라 14개의 고정형 스테이션, 4대의 이동형 트럭으로 어디서든 대여, 반납이 가능하게 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장소제공 및 여객대상 홍보와 관광공사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으며, 향후 이브이투어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수봉 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존 조성은 친환경 모빌리티 제공을 통한 청정제주 지킴은 물론 도내 스타트업 발굴‧육성으로 지역 경제 및 일자리 창출 등 공항과 지역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더욱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공항의 지역 내 역할과 기여에 대해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와 관광공사는 도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AR, VR 및 드론축구 무료체험 공간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