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6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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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6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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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사전 내정설과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기획관 등을 지내며 '4대강 옹호론자'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후보자(57)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3일 제386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뒤 매일경제신문과 SBS 기자를 거쳐 이명박 정부시절인 2008년 대통령비서실 미래비전 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 

이후 MB정부의 4대강 사업이 추진될 때에는 대통령비서실 녹색성장환경 비서관(2010년 7월~2011년 9월), 대통령비서실 녹색성장 기획관(2011년 9월)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이번 제주연구원장 공모는 김동전 원장의 중도 사퇴로 진행됐는데, 지난 1차 공모에서는 2명이 응모했으나 응모자 중 1명이 돌연 철회하면서 재공모가 이뤄졌다. 이어 이번 재공모에서는 2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차 공모가 진행되기도 전에 지방정가에서는 김상협 센터장의 사전 내정설이 확산됐다. 

이번 김상협 센터장의 발탁은 원 지사의 대권도전 '플랜'과 연결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MB정부 인사의 발탁과 사전 내정설 등 논란이 제기되면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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