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사직서 제출...후임 인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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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사직서 제출...후임 인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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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헤드라인제주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헤드라인제주

최근 원희룡 지사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62)가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가 20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김 부지사의 사직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김 부지사의 사직은 정무부지사로서 역할에 대한 한계를 느꼈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의 호된 질책과 사실상 부적격 취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불구하고, 1차산업 위기에 맞서 혁신을 이루고, 제주도와 도의회간 소통과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임명을 강행했다.

하지만 실제 임명된 후 활동은 두드러지지 못했고, '존재감'이 미약하다는 평을 받았다. 

오랜 기간 1차산업 현장에서 몸담아 왔으나, 지방정가의 정무적 역할은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김 부지사는 신효청년회장, 효돈동 연청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2005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3선에 걸쳐 효돈농협조합장을 지냈다.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장 등도 역임했다.

김 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후임 인선 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행 제주특별법상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정무부지사는 공모 또는 도지사 지명에 의해 후보자를 내정할 수 있다.

차기 정무부지사로 40대 변호사 K씨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공모보다는 지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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