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아니스트 '피아윤', 함덕고 초대 음악감독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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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피아니스트 '피아윤', 함덕고 초대 음악감독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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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피아윤. ⓒ헤드라인제주
피아니스트 피아윤. ⓒ헤드라인제주

제주 함덕고등학교(교장 이상훈)는 한국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피아윤(42, 본명 이윤수)을 음악과 초대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함덕고 음악과 전공실기강사로 부임하는 피아윤 감독은 18살의 나이로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개최된 제49회 페루초 부소니(Ferruccio Busoni)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종합점수 10점 만점에 9.97을 기록하며 콩쿠르 최우수상 및 청중투표 인기상, 야마하상, 로라랙트(최연소)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 매번 새로운 형식을 고안해내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회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한 바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바흐의 '파르티타', '프랑스 모음곡' 전곡 녹음에 착수, 음원 발매를 통해 작품 범위를 확장하기도 했다.

피아윤 감독은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가득한 학교에서, 음악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디딜 순간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아윤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마스터클레스 행사에 초대를 받아 감수성 짙은 선율을 선보이며 연주기법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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