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활용 아웃도어 미션 게임 '플레이 더 제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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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활용 아웃도어 미션 게임 '플레이 더 제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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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디지털기술 활용 '가치더함' 프로젝트...환경문제 해결 모색 플랫폼
사진=제주올레 제공
사진=제주올레 제공

제주올레를 활용해 문화와 친환경을 스토리로 입혀낸 제주 최초의 아웃도어 미션 게임 '플레이 더 제주'가 오픈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현실의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엮어 게임의 한 형식인 빅게임을 활용한 아웃도어 미션 게임 '플레이 더 제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전했다.

'플레이 더 제주'는 관광객 입장에서 제주 환경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 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가치더함' 프로젝트에 선정돼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가치더함'은 제주도민들이 지역 현안문제를 직접 선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제주올레는 그동안 매월 자원봉사자와 함께 올레길의 쓰레기를 줍는 '클린올레'활동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통해 쓰레기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레길을 걷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관광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선도해왔다. 

'플레이 더 제주'는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제주를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면서 동시에 친환경 관광 행위를 지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광지 최초의 체험형 미션 게임이다. '붉은 산호의 수수께끼'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게임은 웹 사이트를 통해 미션이 제시되고, 미션 키트와 관광지 내 지형 지물을 활용해 퀘스트를 해결하며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제주올레 7코스 출발지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해 법환포구까지 이르는 올레길을 걸으며 제시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제주 바다를 대표하는 생태 지표의 하나인 붉은 산호를 등장시켜 제주 바다의 보물을 찾아달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그 과정에서 제주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이런 형태의 게임은 최근 스위스의 전국 도시에 확장되었고, 일본 도쿄에서도 시도돼 20-30대의 젊은 관광객들을 지역 관광으로 유도하는데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게임 테스트에 참여한 임승범씨는 "제주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고 가보지 않았던 제주 관광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같이 참여한 크루 멤버들로부터 벌써부터 더 많은 코스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플레이 더 제주- 붉은 산호의 수수께기'는 개인 및 단체 참가도 가능하다.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도민과 여행자들은 플레이 더 제주 홈페이지 (https://www.jejuolle.org/playthejeju/)로 방문해 자세한 내용 확인과 구매가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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