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24년만에 최고치...'코로나 사전투표'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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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율 24년만에 최고치...'코로나 사전투표'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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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62.6%...2004년 17대 총선 투표율 넘어서
제주도 최종 60%대 초반 기록할 듯...20년만에 최고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60%대를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나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오후 5시 현재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2753만8706명이 투표에 참여해 6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투표율은 사전투표(투표율 26.69%), 선상·재외투표까지 합쳐진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 65.2%,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 경북 64.1%, 서울 64.1%, 63.7%, 광주 62.9%순이다.
 
제주에서는 전체 선거인수 55만 4956명(제주시 40만 1789명, 서귀포시 15만 3167명) 중 33만 2530명이 투표에 참여해 5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3만 8895명이 참여해 59.5%, 서귀포시는 9만3635명이 참여해 61.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의 최종 투표율은 60%대 중반 수준, 제주도는 60%대 초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에서 60%대 중반 수준의 투표율은 14대 총선(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도의 경우에도 16대(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역대 제주지역 총선 투표율은 △14대(1992년) 78.6%(전국 71.9%) △15대(1996년) 71.1%(전국 63.9%) △16대(2000년) 67.2%(전국 57.2%) △17대(2004년) 61.1%(전국 60.6%) △18대(2008년) 53.5%(전국 46.1%) △19대(2012년) 54.7%(전국 54.2%) △20대(2016년) 57.2%(전국 58.0%)이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분산투표를 적극 유도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역대 가장 높은 26.69%를 기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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