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13일 "새로운 남북교류로 한반도 통일시대 열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남과 북의 신뢰회복과 관계 정상화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함께 가능하다"며 "그러나 남북 합의와 다양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대북 제재를 이유로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물론 그 어떤 적극적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등이 내세우는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남북교류협력은 사실상 현 시점에서는 교류협력을 하지 않고 북의 굴복만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라며 "4.15총선을 앞두고 여당을 비롯하여 많은 정당들이 다양한 교류협력의 방안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으면서도, 교류협력을 가로막고 있는 대북제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장밋빛 청사진에만 머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한 경제교류가 아닌 새로운 남북교류의 장을 열어가겠다"면서 △4.3항쟁 당시 미군정에 의한 학살과 북측의 미군에 의한 신천군 학살 사건 연계 역사교류 추진 △'한라산-백두산 동시등반' 사업을 통한 생태교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