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람 6회 개인전, 18~30일 삼헌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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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람 6회 개인전, 18~30일 삼헌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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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람 작가의 일본 미노 국제도자공모전에서 은상 수상작.
최보람 작가의 일본 미노 국제도자공모전에서 은상 수상작.

도예가 최보람의 6번째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제주시 아란 14길 3)에서 열린다. 

최보람이 제작하는 작품의 특별함은 사용하는 재료나 기법들은 지극히 단순하지만 각각의 요소들이 합쳐져 새로운 질감을 보여주는데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항아리 시리즈와 식물이미지가 있는 도판들을 선보인다.

작품은 거친 표면을 가진 석기질 태토 위에 푸른색 안료로 세밀하게 그려서 표현했으며, 사용하는 안료가 섬유에 스며들듯이 초벌 된 흙 표면에도 스며드는 성질 응용하여 패턴화 했다. 

푸른색은 푸른 바다의 이미지로 보이기도 하는데,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에게는 바다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제작기법은 코일링으로 원하는 기형을 만들고 그 표면에 청화로 장식하는 방식이다. 
멀리서 보면 마치 분청에 푸른 유약을 바른 것과 같지만 자세히 보면 구타니야끼의 세필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청화 장식을 붓으로 그렸다. 마치 천을 패치워크한듯한 느낌으로 보이게하기 위함이며 실제로도 완성된 작품은 도자기이지만 천과 같은 질감으로 보여진다.

작품은 전 과정이 손으로 제작되므로 비슷한 듯 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면의 손자국이 보이고, 붓 드로잉으로 완성된 작품은 도자기로 만들어졌음에도 다른 소재의 질감으로 보여지는 것이 독특하다.
 
최보람 작가는 제9회 일본 미노 국제도자공모전에서 은상, 제2회 일본 하기 국제도자공모전에서 준대상, 서울 현대도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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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람 2022-08-07 21:16:55 |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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