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통령 요청' 발언 송재호 후보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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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대통령 요청' 발언 송재호 후보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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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제주4.3희생자추념식 참석과 배.보상 등의 약속은 자신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송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제주시 오일장 유세에서 '4월 3일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자신과의 약속이었으며, 대통령이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언급했던 제주 4·3 특별법 개정 약속도 자신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아냈다'고 주장했다"면서 "이는 송재호 후보가 자신의 선거를 위해 허위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유세 도중 지역주민들을 현혹하기 위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9일 '유세 도중 언급한 말들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았다'라며 사과 입장문을 낸 것은 자신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중대 범죄행위인 허위사실임을 잘 알면서도 공표했다고 스스로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검찰이 송 후보의 발언에 대해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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