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만이 제주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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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제주만이 제주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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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호의 시사 칼럼] 코로나19와 제주관광
양용호 관광학 박사
양용호 관광학 박사

코로나19이후 감소 추세를 보인던 제주 출.도착 항공편이 늘어날 예정이다.
꽃피는 제주의 봄을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가 조심스럽게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국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의 욕구가 제주여행의 회복으로 조심스랍게 예상할 수 있으며, 더욱이 코로나 확진자가 적은 제주의 안전한 청정 이미지가 있기에 가능한 움직임이다. 비교대상이 될 수는 없지만 2015년의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자. 2015년 5월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는 성장일로의 제주관광을 하루아침에 변화시켰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제주의 관광객 러시는 19세기 미국 골드러시의 결말이 유령도시를 양산했던 것처럼 변했으며, 모든 주체들이 일시적으로 정지했다. 관광이라는 현상 자체가 공간적 이동을 전체로 한 실천이기 때문에 관광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제주도는 한국의 여타 지역에 비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 다가왔다. 이러한 인간의 바이러스가 코로라19로 다시 한번 직면했다. 지금 제주는 전염에 대한 공포보다 공포의 전염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 인간 전염병과 관련과 관광위기는 여타의 관광위기에 비해 관련 기관의 적절한 조치 및 통제가 필요하다.

지진 및 태풍으로 인한 관광객은 관광을 포기하지 않으나 인간전염병과 관련된 바이러스으로 인해 야기된 공포는 발걸음을 돌리게 하고 문을 꽁꽁 닫게 만드는 관광위기이다. 

현재 정부는 감염자의 정보를 처리하고 사태를 제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성공적이기에 말하기는 이르다. 오히려 제주 지방정부의 제주공항의 워킹스루 및 미국유학생 모녀의 제주여행에 대한 강력한 소송 등 격리 비교적 신속적 조치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고, 밀촉접촉자의 신속한 격리 등 최선을 다하고 있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미래에 대응해야 한다. 제주로 들어오는 방법은 공항이나 항만을 통하는 항공기와 선박이다. 항공사와 선박의 예약시스템을 개선하여 승객정보를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와 공유하여 상호간 정보을 받을수 있는 방안 모색을 통해 바이러스를 차단해야 한다. 이로인해 바이러스 보유자 및 격리자의 유입을 원천 봉쇄할 수 있을 것이다.

청정제주만이 제주의 미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곧 여행을 다시 할수 있게 될것이라는 지금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양용호 / 관광학 박사, 제주관광학회 부설연구소 부소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평가위원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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