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기초자치단체 부활"...강경필 "행정시장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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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기초자치단체 부활"...강경필 "행정시장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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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후보자 토론회, 행정체제개편 방향 시각차
8일 진행된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서귀포시 후보자 합동토론회. ⓒ헤드라인제주
8일 진행된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서귀포시 후보자 합동토론회. ⓒ헤드라인제주

8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방향에서 명확한 입장차를 보였다.

위성곤 후보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주장한 반면, 강경필 후보는 행정시장 직선제를 주장했다.

위 후보는 "저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서귀포시민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에 앞서 제주.서귀포시에 적합한 행정체제가 무엇인지 도민들이 결정할 수 있게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 스스로 행정시장 뽑을지, 행정시는 어느만큼 할지, 직선제 할 것인지, 자체단체 몇개 만들지 도민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제가 경험해 보니 지방선거 다가오면 논의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다. 지방자치법 개정하고 우리의 논의를 모아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 출범 후 주민 수용성 떨어졌고 서비스는 약해졌다. 기초단체 부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경필 후보는 "행정시장 직선제를 추진하겠다"고 전제, "현재 기초단체 부활에 대해서는 전국에 있는 기초의회도 폐지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다소 있는 것 같다"며 위 후보의 기초자치단체 도입 의견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강 후보는 "현 상황 하에서 행정시장 직선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현재 임명직 행정시장은 임기도 짧고 예산편성권이 없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상당히 있다. 4년관 일관된 행정정책 펼칠 수 있게끔 직선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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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후보에게 묻겠다! 2020-04-09 08:41:19 | 39.***.***.33
토론회에서 제2공항과 관련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의 결과를 지켜보고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강경필후보에게 도의회의 의견을 무시할 것이냐 묻던데
그런 말 하는 후보가 지난 해 도의회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도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요구하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행정시장 직선제 촉구결의안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강창일의원은 행정시장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지 6개월여 밖에 안됐는데 위성곤후보는 자당 도의원들이 주도하여 의회에서 의결된 행정시장직선제 요구를 개무시해도 되는 건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