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乙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 오영훈 vs 부상일 격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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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乙 마지막 후보자 토론회, 오영훈 vs 부상일 격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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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도청이전, 1차산업 해법, 행정체제 개편 놓고 대립각
부상일 "태풍때 와인" 집중 제기...오영훈 "인신공격" 응수
6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합동 토론회.
7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합동 토론회.

4.15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후보자 상호검증 과정에서 격한 설전을 벌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는 7일 오전 11시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제주시 을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5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먼저 후보별 공약 소개에서 부상일 후보는 "비리를 저지르거나 불법을 저지르는 국회의원, 지역과 소통하지 않는 국회의원 퇴출하는 국민소환제 도입, 풀뿌리 주민자치 할수 있는 읍면동장 직선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생 등하교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안심택시 도입하겠다"면서 "아울러 아라동을 교육명품도시로 육성하려 한다. 그아라동에 도서관부터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동서 개발의 축을 화북삼양 쪽으로 좀 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면서 "화북공업단지 이전은 물론, 거기 레미콘 회사가 있는데 다른쪽으로 이전한다면 좀 더 쾌적한 환경이 되고, 혁신 산업단지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관련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부터 개정하겠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4인가구 100만원 당장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제주는 태풍 등으로 많은 농작물 피해가 있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이 되지 못했다. 농작물이 피해 산정될 수 있도록 법 개정하겠고, 해운 물류체계 개선해 택배비 반값 실현하고 제주 물가 낮추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신항만 건설계획 발표됐는데, 이것은 제주 물류체계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만들겠고, 농산물 가격안정 위해 농업법 개정하겠다. 임업직불제.수산직불제도 도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통질문인 코로나19관련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오영훈 후보는 "재난과 관련해 정부는 여러가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에서 제시한) 4인가구 100만원을 70%가 아닌 100% 지급으로 전환했다":면서 "총선 끝나면 법 개정해 전 가구에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 차원에서도 지급해야 한다"면서 " 중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어려움이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인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당장 지급할 수 있도록 제주도가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상일 후보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진짜 심각한 문제다"면서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4인가구 100만원 지급하는것 찬성한다. 또 원희룡 지사가 제주형 긴급재난지원금 4인가구 100만원 지급하는 것도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이어 "그런데 1회성으로 끝나면 안된다.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이, 지속적으로 지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고 빨리 결정해야 한다. 이 부분이 빠졌다. 1회로 끝나면 실질적인 경제 지원에 매우 제한된 효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2공항 의견수렴 후 결정"..."왜 찬반 입장 안 밝히나?"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후보간 입장차가 드러났다.

오 후보는 "제2공항 아직 갈등 해결 못하고 찬반논쟁 지속되는데 국회의원으로서, 후보자로서 죄송스럽다"면서 "민주당은 당.정.청 협의 통해 해법 제시했다. 국토부와 민주당은 제주도가 합리적.객관적 절차에 의해 도민의견 수렴하고 이것을 국토부에 제출하면 결정과정에 반영한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에 갈등해소 특위 구성돼 갈등해소 방안 논의중으로 안다. 이게 끝나서 수렴 마무리되면 국토부 제출할 의견 만들어질 것"이라며 "또 국토부.환경부 전략환경평가 마무리될 시점이다. 이런 과정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상일 후보는 "여전히 오영훈은 찬반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저는 제2공항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론적인 입장이 아니다. 제2공항 추진은 제주형 뉴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제주경제 상황에서 제2공항 조속히 추진하면 생산유발 효과가 5조에 이르기 때문에 제주경제 버팀목 될 것이다. 당장 해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며 "현실을 생존하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 그리고 저는 나아가 제2공항 기능과 관련해 지금 기능보다 미래를 위해 오히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특정인 정강이 걷어찬 적 있나" 질문에 정색

이어진 부상일 후보 주도권 토론에서는 오 후보와 설전이 시작됐다.

부 후보는 "조국사태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나. 공정한지 불공정한지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오 후보는 "물론 조국사태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 있겠지만, 당시 조국 장관이 인사청문에서 밝힌 내용 존중하고 싶다"고 피력하자, 부 후보는 즉답을 하지 않는다며 공세를 가했다.  

이어 부 후보는 "국회의원이 보좌관에 갑질한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여쭤보겠다"면서 "제가 제보들을 받고 있는데, 보좌관에게 갑질한 내용 여쭤봤는데, 오 후보가 발로 폭행한 적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오 후보가 정색하며 "전혀 없다"고 답하자, 부 후보는 "전혀 없다고 했는데, 만약 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정인 정강이 걷어찬 적 있나?"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부 후보는 "없다는데 제가 말할게 없다"면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으면서 논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공항 배후지 도청 이전 법률 개정, 무슨 법률인가" 

오영훈 후보 주도권 토론에서는 부 후보의 도청 이전에 대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오 후보는 "(부 후보는) 최근 방송에서 도청 이전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제2공항 배후부지로 도청 이전한다고 공약했고, 최근 토론에서 도청사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해 이야기 하셨는데, 도남으로 이전하는 이전용역이 진행중인데 이것을 알고 있냐고 저에게 물어봤고 저는 모른다고 답변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확인하고 언론보도 통해 확인한 결과 부상일 후보가 거짓으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부 후보가 말한) 그 용역(도남 이전 용역)은 도청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으로 2018년 도의회 지적에 따라 용역이 중단됐다"면서 "또 제주지방경찰청이 노형으로 이전할 계획이기 때문에 기존 북군청과 제주경찰청, 현재 도청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용역이었다. 이와 관련해 도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부 후보는 "제가 사과할 부분이 어는 부분인가"라며 "도남으로 옮기는 부분은 제가 사실관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도남청사 이전 (용역)은 진행되지 않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일단락 시킨 후 연관 질문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부 후보는) 도청 이전할때 국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제2공항이 국책사업인 만큼 부대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하겠다고 하셨다"면서 "개정하겠다는 법률이 어떤 법률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부 후보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하는 방법도 있고,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관련 법안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잘못 답변하셨다. 제주특별법 통해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공항관련 법률 소개해 드리겠다"면서 "공항공사법과 인천국제공항법, 공항시설법, 군공항법 크게 4개 있다. 이를 개정해 도청이전에 국비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는데, 어떤 법률로 가능한가"라고 재차 물었다.

부 후보는 "지금 말하는 법은 공항 자체, 전문 용어로 에어사이드라고 하던데 이와 관련 법이다. 그 외에는 그 법으로 하는게 아니다"고 말하자, 오 후보는 재차 "그럼 어떤 법률이 있나? 개정하겠다고 했는데"라며 압박했다.

부 후보는 "제주특별법에 지역균형발전 조항을 개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하자, 오 후보는 "정부가 제주특별법 개정해서 도청이전 지원해 주겠다는 법률을 동의하겠나"라며 "대한민국 법률체계는 정부 동의 없이 개정.제정 안된다. 이런 법률체계를 부상일 후보가 이해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합동 토론회.
7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합동 토론회.

◇ "4.3특별법 미통당 합의해야"..."잘못 인정한것 같아 다행"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한 차례 신경전이 이어졌다.

오영훈 후보는 "제가 2017년 12월 대표발의한 개정안이 아직도 통과되지 못한데 대해 대표발의한 한사람으로서 제주도민과 4.3유족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그렇지만 72주년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 와서 완전한 해결과, 배보상 관련 4.3특별법 처리 의지를 밝혀주신데 고마운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이어 "함께 참석했던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 끝나고 진행되는 임시회에서 특별법 처리하겠다는 입장 말했다"면서 "다행히 미통당(미래통합당)에서도 특별법에 대해 4.3 완전한 해결 공약 넣었다. 선거가 끝나는 대로 미통당도 합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 후보는 "오영훈 후보가 솔직히 잘못을 인정한 것 같다. 어떤 노력했는지 사실관계 지적했는데 인정한 것 같아 다행이다"고 응수했다.

부 후보는 이어 "그런데 오영훈 후보가 2016년도 선거에서 특별법 개정 공약 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말해서 확인해 봤다"면서 "당시 선거공보 공약집에 4.3해결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지난 4년간 오영훈 후보가 4.3특별법 개정을 하지 않았던 것은 의지가 없었던, 의지의 문제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 행정체제 개편 논쟁..."읍면동장 직선제" vs "기초자치단체"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입장과 관련해서 부상일 후보는 '읍면동장 직선제', 오영훈 후보는 '기초자치단체'를 강조했다.

부 후보는 "행정시장을 직선제로 뽑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행안부 반대에 부딪쳐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면서 "그렇다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할 수 있는 읍면동장 직선제가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행히 행안부가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확대 개편하려 한다"면서 " 그렇다면 직선제 동장과 그 옆에 주민자치회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될 수 있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에 오영훈 후보는 "저는 지금의 행정체제로는 더 이상 가서는 안된다고 본다. 제왕적 도지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수 밖에 없다. 행안부 반대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모델과 맞지 않다는 취지"면서 "민주당은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인격 가진 기초단체 있어야 풀뿌리 자치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또 "읍면동장 직선제는 행정시장 직선제와 일맥상통해 행안부가 부정적 입장"이라며 "제주도에 자기결정권을 더 주겠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민이 자율권 확보해 기관 형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태풍 '와인' 논쟁..."우선순위 뭔가?" vs "인식공격"

두 후보간 토론은 1차산업 활성화 부분에서 다시 충돌했다.

부상일 후보가 "1차산업 활성화 이야기 하기 전에, 과연 오영훈 후보가 1차산업 활성화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면서 전날 부 후보측 선대위가 제기했던 '와인' 논란을 꺼내들었다.

이 논쟁은 부 후보측 선대위가 논평을 통해 태풍 '링링'이 제주도를 내습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난해 9월 7일 오영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주최 시민학교 2기 참가 강사 및 수강생 등과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오 후보측은 구체적 당일 일정을 공개하면서 '15분정도 식당참석'만 있었다면서,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부 후보는 다시 이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작년 9월7일 태풍 링링이 제주를 할퀴고 갔다. 수만마리 광어 폐사하고 수많은 돼지들 폐사했다. 그런데 오영훈 후보는 제주에 내려오자 마자 당이 진행하는 행사 참가자와 와인 마시러 갔다"면서 "와인 마실수 있다. 그런데 우선 순위가 무엇인가. 뭐가 시급한지 안다면 피해지역으로 가는게 옳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어서 주도권 토론 기회를 잡은 오 후보는 "오늘이 선거방송 토론 마지막 기회일 것인데, 정책선거 가지 못하고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시간도 할애하는데 유감이다"면서 "저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히며 1차산업 문제로 주제를 전환했다.

그러나 이 논쟁은 다시 부상일 후보 주도권 토론 때 이어졌다.

부 후보는 "저는 인신공격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고 전제, "어제 오 후보가 해명자료 냈다. 그 내용을 보면 '15분 동안 와인 마시고 남원으로 갔다', '다음날 벌초했다'고 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때 7시간 뭐했는지가 중요한 이슈가 됐다"고 지적했다.

부 후보는 이어 "(태풍 당일) 원희룡 지사는 지역 피해현황 살피고 대책회의 하는 상황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오 후보는) 제주도 내려오자 마자 간 것이 당에서 운영한 프로그램 참여하러 갔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와인 마시러 갔다는 것이다. 우선순위에서 뭐가 중요한지 질문하겠다. 어떤게 우선순위였다고 보나"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 후보는 "와인 마셨다는 이야기 한 적 없고, 9월7일 당초 12시 내려올 예정이었고, 오후 3시 민주시민학교 잇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부 후보는 "어떤게 중요한 것인가"라며 말을 끊었다.

오 후보는 "태풍 때문에 오후 7시 도착했는데 그때 (현장에) 갈 수 있나"라고 반문하자, 부 후보는 이에 수긍하지 않고 거듭 '우선순위'를 꺼내들며 공세를 가했다.

오 후보는 "그런 주장 일리 있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저는 그날 저녁 도착해서 국립 제주박물관장 등 만난 것 사실이다. 이빨 임플란트 치료를 하고 있어서 와인 마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면서 와인 마셨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발언 기회를 얻은 오 후보는 "9월 7일은 토요일, 8일은 일요일이다. 제가 (현장에) 가게 되면 제가 농해수위 위원이어서 농협.관계 공무원 나오게 된다"먄서 "그런 수고로움 덜기 위해 월요일에 가는게 맞다고 판단했고, 당시 변대근 (농협) 본부장과 합의해서 다음날 방문해 피해상황 확인했고, 농림부와 접촉해 대책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 후보는 "말이 안된다. 당시 공무원은 비상근무 하고 있었다. 공무원과 같이 가면 안되나"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의 격한 설전은 마무리 발언 직전까지 이어졌다.

오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로 선거방송토론이 마무리됐다. 토론 과정에서 공약에 대해 말씀 드렸다"고 피력한 후, "그렇지만 충분히 정책경쟁으로 가야 할 토론이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제주의 미래와 정책적 과제 공유할 시간 부족하지 않았나 걱정스럽다"고 피력했다.

부상일 후보는 "정책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의지가 중요하다. 오영훈 후보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유권자 위해 제가 제시했다"면서 "제가 무제한 토론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 요구 받아들여주면 자세히 이야기 하자"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상황은 KCTV 제주방송을 통해 오후 5시 10분과 밤 10시에 재방송한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는 8일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헤드라인제주>

6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합동 토론회.
7일 열린 헤드라인제주.KCTV 제주방송.제주일보.제주투데이 주최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자 합동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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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이 현역의원? 2020-04-07 22:56:15 | 39.***.***.33
맞는지 의심스러운 발언을 토론회에서 서슴없이 지껄이니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정부도 갈팡질팡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현역 국회의원인 오영훈의 입장은 뭔지 밝히진 않고 주도록 하겠다? 그건 그냥 내버려도 정부나 도지사가 하겠지만 자신의 입장은 어떤건지 밝혀야 되는 게 아닌가?
도청 이전에 국비지원이 불가능한 것 처럼 지원할 수 있는 법의 근거를 대라고 하는데 전남도청 이전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 청사를 이전하거나 신축할 때 국비지원을 한 사례는 미어터졌다.
행정체계개편과 관련해서 도의회가 행정시장직선제 건의문 채택한 이유 중 하나가 제주도민의 여론을 조사해보니 행정시장 직선제 찬성이 2018년 4월 61.5%, 2019년 5월 70.6%가 나와 민주당 도의원들이 결정한 것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제 까지... 2020-04-07 22:26:30 | 61.***.***.156
대 도민 사기극을 펼칠 것인가?
행정체계개편과 관련해서 지금 까지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 도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을 검토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을 개무시하고 행정시장 직선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강창일의원 등 국회의원들은 제주개발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수차례 밝혀 왔는데 이 방침이 언제 바뀌었고 제주도의회의 요구는 묵살되었는지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도 이와 관련하여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2019년 8월 강창일의원이 행정시장 직선제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지가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처럼 제주의 자치라는 중대한 문제를 도민적 합의 없이 함부로 결정할 사안인가.
오영훈은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의회의 갈등해소특위 의견은 존중하겠다면서 의회가 본회의에서 의결한 행정시장 직선제 요구는 개무시하겠다면 정치는 자신의 입맛대로 편리하게 하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선거만이 2020-04-07 16:47:54 | 117.***.***.98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