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양병우 예비후보는 10일 "'제주도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대정지역은 다크투어리즘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원들이 많은 곳으로, 역설적으로는 암울한 역사적 사건들과 접촉이 많았던 것을 반증하는 것이"이라며 "이러한 역사도 미래를 위해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과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제주특별자치도 4.3사업소 실무팀장으로 '4.3유적지 보전·복원사업'의 일선에 있었고,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이 조례안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면서 "이미 대정읍 알뜨르 주변은 섯알오름학살터, 백조일손지묘,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등 4.3과 일제강점기의 역사유적들이 산재해 있는만큼 체계적이고 인문학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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