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는 7일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1990대에 대학 유치를 위해 목장 부지를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동원교육학원에 매각한 후 2016년 제주도가 416억원에 다시 매입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장시간 방치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많다"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게 된 동원교육학원에 대해 남 좋은 일만 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제주도, 제주도의회, 서귀포시, 하원마을, 전문가로 이뤄진 탐라대부지 활용 협의체를 구성하고 토론회, 설명회 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함으로써 하원마을 주민들의 의견과 의지를 담아내어 불만과 불신을 불식시키고 특히, 산남지역에 대학을 유치할 목적으로 부지를 시세보다 싸게 매각한 하원마을 주민들의 의도에 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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