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기자간담회..."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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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기자간담회..."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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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개별 발언.공약 발표...토론회는 진행 안해
사진 왼쪽부터 부평국, 송승천 후보. ⓒ헤드라인제주
사진 왼쪽부터 부평국, 송승천 후보.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주도체육회장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호 1번 부평국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기호 2번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5분의 모두발언과 15분의 질의응답을 진행됐다. 다만, 양측이 직접적으로 문답을 주고받는 토론회는 진행되지 않았다.

부평국 후보는 제주체육 성공기반을 위한 4대 역점 공약으로 △재정 안정적 자립기반 및 조직혁신 △융복합 체육 인프라 확충과 월드 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 △소통을 통한 체육인의 권리증진 강화, 종목단체 사무국장 처우개선 및 복지 증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저는 종목단체와 소통 부분을 항상 직원 조회 시 강조해왔다"며 "도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의식개선을 통해 종목단체와의 수평적 관계를 형성해 실질적으로 종목단체와 공동체라는 의식을 심겠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체육회 회장 후보자로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체육 육성 및 체육환경 조성 △100세 시대에 맞춘 생활체육시스템 구축 △제주체육의 산실인 학교체육 활성화 적극 지원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산업 육성 △제주체육행정의 변화와 혁신 등을 공약한 송승천 후보는이날 공약 발표를 생략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대한체육회 씨름협회 간사인데 실수로 강임부회장으로 기재됐다"며 최근 경력허위기재 논란과 관련해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는 해명과 함께, 체육회장 선거인명부와 관련해 일부 연락처가 잘못 기제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송 후보는 "체육회 선관위가 배부한 선거인명부에서 9명의 연락처가 잘못됐다"면서 "체육회가 제공한 기부금 기탁 내역도 다르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선관위는 "해당 9명 중 8명의 경우 가맹단체가 보낸 명단 자체가 오기가 있었다"면서 "나머지 1명은 학교명이 잘못 기재돼 수정조치 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2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선 첫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제주시 거주 선거인은 제주시 사라봉 다목적체육과내 제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서귀포시 거주 선거인은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 내 서귀포시스포츠클럽 클럽하우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마감 후 투표함을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로 옮겨 진행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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