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날 살렸다'...세계자연유산 선흘2리 주민들의 그림책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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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날 살렸다'...세계자연유산 선흘2리 주민들의 그림책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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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흘2리 마을 창작 그림책, 6일 오후 4시 개막...다음달 6일까지 전시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제주 선흘 2리에서 독특한 그림책 행사가 열린다. 마을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손수 그리고 만든 창작 그림책을 원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 展'이 그것이다.

지난 1년간 선흘 2리 어르신들은 김중석 그림책 작가와 함께 그림그리기를 진행했다. 11명의 어르신들은 난생 처음 그림을 그려보는 손길로 완성한 서툴지만 진솔한 그림에 진한 인생이야기를 입혔다.

또한 함덕 초등학교 선인분교 5, 6학년 어린이 15명도 권윤덕 그림책 작가의 지도로 그림책 수업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자연과 나'라는 주제에 따라 독창적인 시선으로 돌, 바람 등 제주의 자연을 그렸다. 작가의 말, 작가소개에 이르기까지 그림책 제작과정에도 참여해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펴내게 됐다.

이 전시는 제주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도서관친구들이 주관하는 '2019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한 달간 전시된다. 내년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전시도 계획돼 있다. 

전시회 오픈과 북콘서트는 6일 오후 4시 세계자연유산센터 세미나실과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오픈에 이어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마을과 그림책'국제교류포럼도 준비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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