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의 성과공유 전시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성과 공유전시회는 '예술로 항해하기(부제: 가늠·머정)'라는 주제로 해 정형화된 전시 공간이 아닌 제주시 칠성로에 위치한 한 건물(관덕로 11길 16 3, 4층)의 유휴 공간에서 진행된다.
예술가의 삶을 '항해'에 비유한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청년예술지원사업의 현재를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는 '가늠(3층)'이라는 섹션과 청년예술가들이 각자의 항해를 통해 연구하고 창작한 결과물을 살펴보는 '머정(4층)'으로 구성했다.
'가늠'이라는 부제의 전시는 2018-2019년에 주목하고 청년문화매개특성화 사업의 개요 및 각 지원 프로그램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아카이빙 전시이다.
시각, 공연, 문학, 다원예술의 분야에서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영상, 사진, 책자, 굿즈 등으로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제도의 현재를 가늠하고 방향성을 진단해 보는 자리이다.
'머정'에서는 시각예술 분야에 한정하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항해술을 탐색중인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스스스, 스투디오비짓, 박주애, 안세현, 임영실, 조기섭이 참여한다. 이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주류보다는 비주류에 주목하며 집단과 다수보다는 개인과 소수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사회문화적 흐름과 함께한다.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등 20여 점의 작품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오픈식은 전시 첫날인 28일 오후 5시30분에 시작되며, 2019 청년유망예술가로 선정된 오유정(장구), 오종협(피아노)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와 웹사이트(https://www.instagram.com/artknock
https://artknock.net)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문의= 제주문화예술재단 생활청년문화팀(064-800-9163, 9169).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