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에 문관영씨 임명...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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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에 문관영씨 임명...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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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무처장 등 역임, 각종 선거지원 활동...'정치적 안배'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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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문관영 신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김진석 전 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이뤄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장에 문관영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통상진흥원장 공모 결과 문씨가 적임자로 선임돼, 26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문 신임 원장은 (주)제주이동통신 대표로 20여년간 재임했으며, 이 같은 경험은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민과 기업에 신뢰받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의 CEO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해 경제통상진흥원을 경제통상 전문기관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기는 2022년 3월 25일까지 3년이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발전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이다.

그러나 이번 경제통상진흥원장 인선은 원희룡 지사의 '정치적 안배'에 따른 것이라는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각종 선거가 있을 때마다 보수정당 후보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문 신임 원장은 2011년 3월 한나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에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제주도 정가에서 대선과 총선 등 선거지원활동을 펼쳤고, 2014년 지방선거 때에는 원희룡 지사 당선을 위해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는 공약실천위원회에 참여했고,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도 지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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