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2019 기해년(己亥年)을 앞두고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가진 신년대담에서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에 대해서는 단일안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주민투표 실시 방법과 시기에 대해 도의회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주민투표 실시가 결정되면 제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행정체제 개편안은 주민투표, 도의회 및 국회 의결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와의 정책협의, 도민대토론회를 비롯해 도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 곧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시장 직선제' 단일안을 고집하지 않고 도의회와 열린 토론 및 열린 논의를 통해 분권의 신장과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정체제 개편 추진 방향이 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체제 개편은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런 원칙 하에 저희는 꼬투리 달아놓는것 없이 도민 자기결정권에 100% 승복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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