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이틀째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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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이틀째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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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현재 전편 결항
여객선 운항도 통제...하늘길.바닷길 모두 끊겨

[종합]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내습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22일 오후 6시 이후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태풍 경보 속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이틀째 무더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45분부터 3일 현재까지 예정됐던 항공기 운항은 모두 취소됐다.

낮 12시까지는 전편 결항될 것이 확실시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다른 지역 공항 사정을 보면서 항공기 운항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공항의 기상상황이 호전되더라도 태풍이 23일 청주와 김포공항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더기 결항사태는 2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한항공은 23일 예정된 제주도 출발.도착 항공기 운항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전편 결항 결정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방항공청, 제주공항공사 등과 협약한 매뉴얼에 따라 공항체류객 발생에 대비한 제주공항 비정상 운행 '주의' 경보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섬은 하늘길과 바닷길은 이틀째 모두 끊겼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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