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제주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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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제주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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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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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헤드라인제주
우선 제주특별자치도호(號)를 이끌 도지사에 당선되신 것을 상공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의 창출을 강력하게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출범할 민선7기 제주도정은 원칙이 바로 서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도민 통합으로 자랑스러운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줄 것으로 도민들은 믿고 있다.

당선인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다. 무엇보다 선거로 흐트러진 도민사회의 통합이 중요하다. 편을 나눈 울타리를 걷어내고 상대를 포용하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성장통을 앓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렴하면서 흉금을 터놓고 손을 잡는 적극적인 행보도 중요하다. 따뜻한 제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갈등 요인들을 찾아 접점을 모색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가장 시급한 당면 현안은 경제다. 저출산 고령화로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청년과 중·장년들에게 번듯한 일자리는 가장 중요한 복지다.

또한,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과 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시행해야 하며, 도민들의 생활의 질과 직결된 문제들도 근본적인 처방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제주의 미래를 위한 사회 인프라시설의 조속한 확충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제주경제의 페러다임 전환과 리모델링 나서야 할 것이다.

민선 7기 제주도정은 출범의 흥분과 감동이 차질 없는 행정으로 이어져 훌륭한 평가와 찬사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김대형 /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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