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노형 집중유세..."국비 3조원, 제주예산 8조원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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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노형 집중유세..."국비 3조원, 제주예산 8조원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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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을 찍으면 제주도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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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11일 저녁 노형 집중유세.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1일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네거리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열고 막바지 세몰이를 이어나갔다.

문 후보는 "올해 1조2700억 수준의 국비를 3조원으로 늘려 확보하겠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제주 방문시 3조원의 파격 약속을 했다"면서 "이를 통해 제주도 총예산 8조원 시대를 열어 제주경제를 굳건하게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바닥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면서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도지사, 책임질 줄 아는 도지사로 여러분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장담했다.

문 후보는 "도지사 한명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고 하는 분이 있다. '그놈이 그놈일 것이다'라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가. 대통령 딱 한분 바뀌었지만 세상이 온통 바뀌고 있지 않느냐"면서 "남북이 평화의 문으로 향하고 있고, 철도가 연결되고, 대한민국은 이제 나라다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제주에서도 불통과 독단의 잃어버린 4년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도지사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꿔 제주다운 제대로 된 제주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 많은 것이 거짓이었다. 협치를 한다고 매일 싸움만 하다 허송세월을 보냈다. 강요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도민만 골탕 먹였고, 분리배출된 쓰레기는 결국 혼합해서 태우는 등 도민을 속였다"고 성토했다.

또 "대중교통체계는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면서 법적 근거도 없이 단속한다고 도민을 협박하고 선거용으로 과대포장하고 내용은 없다"면서 "더 안타까운 일은 여과되지 않은 똥물과 하수가 바다로 그냥 흘러가고 있어도 원희룡 후보는 방치했고, 주민들과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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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11일 저녁 노형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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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11일 저녁 노형 집중유세.
문 후보는 "정부 예산 증가율은 약 5%인데 그렇다면 국비도 최소한 5%이상 증가해야 한다. 몇 년 전만해도 제주도에 국비는 전년대비 약 6% 늘었다. 올해 확보된 국비는 1조27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대비 고작 0.5%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196' 숫자를 아시나. 원 후보가 도지사 취임 후 2년 2개월간 출장 횟수다. 틈만 나면 서울 갔다. 허황된 대통령 꿈에 제주도는 뒷전이고, 제주도를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원 후보는 신화월드 란딩카지노에 기존의 7배나 되는 대형카지노 변경허가를 내줬다. 노형 드림타워 또한 허가해 줄 빌미를 만들었다. 법제처에서 허가를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애초부터 원 후보는 막을 의향이 없었다"면서 "원 후보는 4년동안 기만과 눈속임, 그리고 거짓으로 도민을 현혹했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저 문대림을 선택하시면 제가 아닌 여러분과 제주도가 커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일 때 진정 제주를 키워야 한다"면서 "그 연결고리에 문대림이 있겠다. 제주를 이용해 본인이 크겠다는 원희룡 후보 기만에 속지 말고 진실과 시대흐름을 읽어달라"고 주문했다.

문 후보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1조5000억원을 확보해 피해자 1인당 1억원씩 지원 △항공료와 배삯 반값 지원 △자영업과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전액 지원해주는 ‘제주페이’ 도입 △제주와 목포를 잇는 ‘환서해밸트 구축 △물류·택배비 반값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당근과 무 등 월동채소 제값받기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 △제주의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 추진 △청년 일자리 1만개 조성 △청년희망수당 60만원 지급 △중고생에 교복 무상 지원 △75세 어르신 무상의료 지급 △먼거리 등교 초등학생에 스쿨버스 지원 △치매전문병원 유치 및 경로당 주치의 제도 도입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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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11일 저녁 노형 집중유세.
앞서 연단에 오른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대위원장은 지지연설을 통해 "현재 대통령의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다. 그러나 우리 후보가 큰 지지를 못받는 이유는 당원과 도민들이 섭섭함이 있어서다. 그 이유의 중심에 이 김우남이 있다. 이제 하나가 되자"라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대 정문앞에서 대학생들과 아침인사 및 거리유세를 펼친뒤 제주도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제주시내 일원에서 상가 방문 등 게릴라 유세전을 전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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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에 나선 문대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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