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감사위, 제주시장 오찬간담회 위법성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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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감사위, 제주시장 오찬간담회 위법성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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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적 행동 몰지각 정치공무원 공직 떠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충희)는 10일 고경실 제주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실.국별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는 등 관권선거 의심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감사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전공노는 "우리 제주본부로 공무원 관권선거가 의심되는 사례들이 속속 접수되었고, 그중에서 명백히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선관위에 조사 의뢰해그중 일부 건은 지금 사법 당국에서 수사가 진행중인 상태에 있다"면서 이번 제주시 오찬간담회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전공노는 "자고로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쓰지 말라'고 하였거늘 공명선거를 진두 지휘해야 할 제주시장이 선거가 코 앞인 시점에서 한 행동이 적절했는지 더 나아가 불법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슨 의도로 간담회가 계획됐고, 어떤 대화가 오갔으며, 계산은 회계지침에 적정한지 등 과연 갓끈만을 고쳐쓰고, 오얏 열매에 손대지 않았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감사위원회는 제주시장 주재 실국별 간담회 내용에 대한 위법여부를 비롯해 언론에서 보도된 보조금 수령단체가 근무시간 중 일부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사례와 단체 종사자의 상근의무와 배임에 관한 적법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전공노는 이어 "공무원 신분을 망각하고 직권을 이용해 관변단체, 법인 등을 대상으로 부정의적 행동을 하는 일부 극소수 몰지각한 정치공무원들은 즉각 공직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전공노는 "조합원들의 내부 고발을 적극 유도해 선거가 끝나더라도 불법선거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사법기관 고발 조치 등 반드시 책임을 물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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