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 투.개표소 준비 마무리...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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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 투.개표소 준비 마무리...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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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투표소 230곳, 개표소 2곳 설치
투표관리 4600명, 개표관리 720명 인력 투입

6.13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관위가 차질없는 투.개표 준비의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 직원 비상체제 근무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의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까지 제주도내 230곳의 투표소와 2곳의 개표소 설치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비된 장소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시경사로 100여 개,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 2대씩을 모든 투표소에 설치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도 함께 비치하였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통역사도 배치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 4600여 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투표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선거일 전일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투표마감 시각 후 각 시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 투표함과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 사전투표지 및 거소투표지가 들어있는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된다.

선거일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한다.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720여 명의 개표사무인력과 18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된다.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전량을 확인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개모집한 개표참관인 15명이 개표상황을 참관하도록 하여 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 실시간 공개하며,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방송사에는 선관위로부터 동일한 개표자료를 제공받는다는 사실과 제작여건에 따라 방송사 간 개표집계 속도가 다를 수 있음을 표출 해달라고 안내해 유권자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선관위는 선거막바지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단속 인력을 총동원해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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