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출발 37편과 도착 36편 총 73편이 결항됐다.
이중 출발편 결항으로 공항에 발이 묶인 대기승객은 약 3000명 상당으로 추산됐다.
이에 각 항공사들은 임시편을 투입하거나, 정기편 잔여좌석을 이용해 대기승객들을 분산 이송키로 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은 정기편 잔여좌석으로 승객들을 이송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시편 1편을 투입해 대기승객들을 수송키로 했으며, 이스타항공은 출발과 도착에서 각 1편씩 2편의 임시편을, 티웨이항공도 임시편 2편을 투입해 제주에서 김포로 승객들을 이송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오후에는 기상상황이 좋아져 잔여좌석을 이용해 남은 승객들이 모두 제주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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