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지난 한 해 동안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에 설치된 삼복상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모은 것으로, 지난 2007년 970만 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귀포시관광지관리소가 11년째 삼복상 동전을 기부한 금액은 총 1억4105만9200원에 달한다.
기탁된 삼복상 소원 동전은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져 의료비, 생계비 등으로 지원된다.
박평숙 소장은 “삼복상에서 소원을 빌며 던진 소중한 동전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전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관광지관리소는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쾌적한 관광지' 운영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에 설치된 삼복상은 사랑을 상징하는 원앙상, 입신출세의 잉어상, 장수의 거북상 등 삼복을 상징하는 동물상 앞에서 동전을 던지며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곳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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