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 "홍준표 후보, 장애인 불법동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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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도당 "홍준표 후보, 장애인 불법동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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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국민선대위는 선관위가 특정후보측 선거운동에 장애인 원생 50여명을 동원한 주간보호시설 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에 "불법동원 선거운동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선대위는 "심각한 문제는 보호시설에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홍준표후보 부인 유세 현장에 동원했다는 점"이라며 "제주뿐만이 아니다. 경북 안동에서도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을 사전투표에 동원해 홍준표 후보를 찍으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안동지역의 사전투표 직전 홍준표 후보의 유세 현장에도 동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에게 묻는다. 사회복지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의 의사와 인격과는 무관하게 불법선거운동에 동원하고 이용하는 것이 홍준표 후보가 주장하는 서민 대통령 기조와 맞는 일인가"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평등하게 대접받는 공평한 사회'를 지향한다는 홍준표 후보의 약속은 표만을 얻기 위한 수사였나"라고 꼬집었다.

선대위는 "홍준표 후보는 부인의 유세현장에 장애인을 불법동원한데 대해 제주도민과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면서 "또 제주도선관위의 검찰 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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