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4.3희생자 신고 상설화...제주 제2공항 조기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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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4.3희생자 신고 상설화...제주 제2공항 조기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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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약 발표 "강정마을 구상권 즉각 철회할 것"
"지하수-환경 보전...농수산물 물류비.전기차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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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1일 제주4.3희생자와 유족 신고를 상설화 하고, 제주 제2공항 조기개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정마을 구상권 즉각 철회와 제주의 지하수와 환경보전을 위한 지원과 제주산 농수산물 등에 대한 해상물류비 지원, 전기차 특구 지정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를 동아시아의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며 "제주는 하늘이 내려준 천혜의 자연과 문화, 유구한 역사, 민심, 제주라는 특별한 공동체. 이 모두가 제주의 가치이고 미래 발전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역사적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방자치를 선도해 평화와 화합의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경관을 복원하고 깨끗한 물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 환경도시로 조성하겠다. 평화와 생명의 제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문화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분권형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11년 전 출범한 특별자치도가 (지방자치의)선도적 역할을 해 왔지만, 지역간 형평성 논리에 가로막혀 특별자치도를 완성하지 못했다. 연세 특례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핵심특례를 국가가 보장해 국제자유도시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 조기개항을 지원해 2000만 관광객 시대 대한민국 관광 구심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변지역 발전계획을 수립해 고용과 소득을 창출하고, 제2공항 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차별화된 관광허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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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그는 "제주를 청정 환경자산을 보유한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고, 유네스코 자연유산 3관광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보전하기 위해 송전선 지중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에 맞는 하수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하수처리장 확충 등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하수 보존하고 청정제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제주산 농수산물에 대한 해상물류비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부담을 낮추겠다"면서 "또 제주를 전기차특구로 지정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미래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조세감면과 규제완화 등 과감한 제도개선을 단행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지난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지인 10여명에 대한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워나 기관장 인사를 하면서 내정을 해놓으니까 내정자가 있는지를 물어봤을 뿐"이라고 청탁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선거를 8일 앞두고 검찰이 필요하면 수사를 하면 될 일을 언론헤 흘려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은 변한게 없다"면서 "그들이 스스로 만든 룰과 그 룰로 선출한 후보가 저다. 자기들이 만든 룰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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