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공인들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국민과의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은 제주지역 214개 기업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대선관련 지역 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답변자들은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로 '국민과의 소통능력(25.5%)'을 가장 중요시 했고, 이어 '사회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19.2%)', '후보자의 도덕성(16.7%)', '정책실현 의지(12.4%)', '통합의 리더십(11.4%)', '정치역량 및 결단력(7.8%)', '안보의식과 대북전략(6.6%)'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자들이 제주경제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6가지 공약의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 결과, 1순위에서는 '제주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3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21.0%)', '청정제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20.5%)',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확충(12.9%)',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 모델 구축(10.5%)', '평화와 화합을 위한 현안 과제 해소(4.8%)'순으로 나타났다.
2순위에서는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확충(20.0%)',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19.6%)', '제주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19.1%)', '청정제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17.0%)',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 모델 구축(16.1%), '평화와 화합을 위한 현안 과제 해소(7.8%)'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조성을 위해 실시ㆍ강화해야 할 육성시책으로는 '기술개발 지원사업(22.3%)'과 '판로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22.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정책자금 지원사업(18.7%)', '인력 지원사업(16.4%)',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14.3%)', '수출관련 지원사업(6.1%)', '기타(0.3%)'순으로 나왔다.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할 핵심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물가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36.7%)'가 가장 많았고, '일자리창출(24.4%)', '신성장동력 발굴(12.5%)', '부동산시장 안정화(10.7%)', '수출시장확대(6.6%)', '국가 및 가계부채관리(5.4%)', '세제개편(3.9%)', '기타(0.5%)'순으로 조사가 됐다.
최근 정치권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복지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분배중심의 보편적 복지(38.7%)'보다 '점진적, 선택적 복지(61.3%)'를 중요시한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