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스, "트럼프 선거운동, 우리 노래 사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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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스, "트럼프 선거운동, 우리 노래 사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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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 록그룹인 롤링스톤스가 올해 미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에게 자신들의 노래를 선거 캠페인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롤링스톤스는 트럼프 후보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사용하라고 허용한 적이 없다면서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캠프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는 롤링스톤스의 히트곡인 ‘유 캔트 올웨이즈 겟 웟 유 원트(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 ‘심퍼씨 포 더 데블(Sympathy for the Devil)’, ‘브라운 슈가(Brown Sugar) 등을 자신의 선거 캠페인에서 즐겨 사용해 왔다.

지난 3일 인디애나 주 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거둔 트럼프가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축하 연설을 할 때 지지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사용한 음악도 롤링스톤스의 ‘스타드 미 업(Start Me Up)’이었다.

열정적인 음악팬인 트럼프는 롤링스톤스과 엘튼 존 등의 대중음악 뿐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오페라와 클래식 록 등을 캠페인 과정에서 이용해 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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