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참패' 새누리 제주 "총선 결과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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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참패' 새누리 제주 "총선 결과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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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3총선 참패로 16년 동안 제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제주도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소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016년 4월 13일은 제주도민들의 뜻이 얼마나 엄중한 지를 뼛속 깊이 새기게 한 날"이라며, "제주도민들은 엄청난 실망과 질책을 하고 있는 데도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표심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하나하나 새기겠다.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행동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선거기간 중에 다소 거친 말이 오가기도 했는데, 저희가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서로 감정의 앙금을 털고 앞으로 제주를 위해, 제주도민들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전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자원 봉사자들, 당원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한 후보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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